
청소년 가족부터 추천하는 장소, 오션뷰포토존 맛집 전촌용굴
영업시간 없음
군사지역 근처기 때문에, 안내문 유의해서 행동하면 365일 24/7 방문가능
(사룡굴.단룡굴로 가는 산길이 살짝 험하지만, 굴 앞쪽은 큰 바위를 넘나들어야해서 위험함)

경상북도 경주시 감포읍 장진길 39
사진에 목숨은 걸지 않지만,
사진에 욕심은 있는 강실장의 여행스타일은 한 번 여행할거 기왕 다시 못 올 수 도 있다는 생각으로 샅샅히 담고간다(카메라와 머리와 눈으로)
그 조건에 남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그러면서 핫하고,
사진도 잘 나와야 하는 곳이면 무조건 일정표에 추가한다
전촌용굴
포항 간 김에 살짝 바로 아래니까 한 번 둘러보고 오기
(사실 여유만 더 있었다면 1주일이고 더 여행하다 오고 싶었다)


네이버지도에 등록된 곳으로 주차를 하고 나면 보이는
한적하고 조용한 어촌마을
한 겨울임에도 푸르르고 맑은 하늘.. 곧 미세먼지의 습격에도 왠지 이곳은 살아남을 것 같다


한쪽에선 이렇게 생선을 말리고있었는데
쥐치??로 추정해본다
전촌용굴은 단룡굴과 사룡굴로 크게 두 개의 용굴이 있는데,
(한 때, 간첩4명이 몸을 숨긴곳이란다)
해파랑길 둘레길로도 이용되는 산길이라 등산객, 동네주민분들도 더러 보였다
그래서 그런지 멍석?라탄?이 잘 깔려있어서 난이도가 높은 산행은 아니였다
(하지만 아주 완만한 동산은 아님)

이렇게 바다도 걸치면서 걸을 수 있고
땀이 나도 금방 식을만큼 바람도 솔찬히 불었다

사룡굴
사룡굴은 동서남북을 수호하는 용들이 살았다는 설화가 있다
파도가 안쪽까지 치기도 하고
잔잔해지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고 자연이란 무엇일까 생각하게된다



짜란
동생없는 가족사진도 찍었다
사실 사진에서 우리가 바라보고있는쪽이 굴 안인데 이곳에 누군가가 기도해 놓은 흔적들이 좀 있어서 무서웠다
그럼에도
기록이 우선이기에 무서움참기
(해가 중천이라 덜 무서움 코스프레)

그 옆 작은 평지에는
이렇게 윤슬을 한가득 품고있는 바다를 보여주는데...
황홀했다 넋놓고 바라보기 딱 좋음
겨울인데 춥지도 않고 해가 오히려 강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단룡굴을 향해 갔다
이곳도 군사지역의 안내문을 볼 수 있었는데 주의하라는건 꼭 주의해서 불상사를 만들지 말자

단룡굴
단룡굴은 감포마을을 수호하는 용이살았다는 설화가 있다
처음에 사룡굴이 주는 감동이 너무 크면 단룡굴은 너무 별거 아니게 느껴질 우려를 했는데.... 난 단룡굴이 더 웅장하게 느껴졌다


진짜 벌벌떨면서 인증샷 남기고
파도가 증말 어찌나 세차던지 거짓말보태서 내키만큼 물이 튀어 오른다
윤슬..
참 이쁜 이름이다 저 바다에 작고 반짝이는것이 일렁이는데
담아두고 계속계속 바라보고있으면서도 보고싶었다


여기는 단룡굴 바로 위 전망대다
바로 낭떠러지니까 매우 주의해야한다
(그래놓고 점프샷찍음)
수평선 저 너머엔 아닌거 알면서 진짜 다른 미지의 세계가 있을 것 같다

올라가는 길, 초행길은 항상 길게 느껴지지만
내려오는길은 어찌나 쉽던지 금새 내려와버렸다
그러니 이런 벽화도 보이더라
전촌용굴
가벼운 산책로치고 조금은 힘들었지만
그만한 힘듦으로 볼 수 있는 바다와 굴이 보여주는 풍경은 너무나도 값졌다
또 올거야 정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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